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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마을축제 활성화 대책 '시급'
2019-05-31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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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축제 참 많이 열리죠.
유명한 축제 뿐만 아니라 민간이 주도하는 마을 축제만 전국적으로 만 7천여개에 이를 정도인데요,
하지만, 상당수의 민간 축제는 콘텐츠와 홍보 부족 등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고 있습니다.
때문에 민간 축제의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 25일부터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입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축제로, 만개한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를 둘러보는 게 핵심입니다.
하지만 꽃이 얼마나 피느냐에 따라 관광객이 들쭉날쭉해, 작년에는 평년보다 관광객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감자떡과 메밀전 등 먹거리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콘텐츠가 없는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인터뷰]
"그런걸 하려다보니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비용을 충당 못하니까. 그냥 마을에서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단 말이죠. 그러다보면 약간 어설픈 부분이 없지 않아 있고.."
원주에서 시 예산을 지원받아 열리는 민간주도 마을축제는 장미축제와 섬강축제 등 모두 5개.
/하지만, 지난 2016년 2만 4천 500명이었던 5개 축제의 합산 방문객은 재작년 2만 2천명에서 작년에는 만 4천명으로 매년 줄고 있습니다./
원주시의회가 민간 주도 마을축제의 활성화 대책을 주문하고 나선 이유입니다.
원주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 축제별로 전문가를 1대 1로 매칭시켜 운영 프로그램과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또, 원주시 보조금이 지원되는 만큼, 축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축제평가위원회의 도입도 제안됐습니다.
[인터뷰]
"조금 더 역량을 갖추고 프로그램이나 콘텐츠를 개발해서 지역에 있는 축제들이 살아야 마을이 살고, 마을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또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살 수 있다는 마음으로.."
원주시는 민간주도 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시의회가 제안한 사안을 보조금을 지원하는 축제에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요즘 축제 참 많이 열리죠.
유명한 축제 뿐만 아니라 민간이 주도하는 마을 축제만 전국적으로 만 7천여개에 이를 정도인데요,
하지만, 상당수의 민간 축제는 콘텐츠와 홍보 부족 등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고 있습니다.
때문에 민간 축제의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 25일부터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입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축제로, 만개한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를 둘러보는 게 핵심입니다.
하지만 꽃이 얼마나 피느냐에 따라 관광객이 들쭉날쭉해, 작년에는 평년보다 관광객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감자떡과 메밀전 등 먹거리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콘텐츠가 없는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인터뷰]
"그런걸 하려다보니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비용을 충당 못하니까. 그냥 마을에서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단 말이죠. 그러다보면 약간 어설픈 부분이 없지 않아 있고.."
원주에서 시 예산을 지원받아 열리는 민간주도 마을축제는 장미축제와 섬강축제 등 모두 5개.
/하지만, 지난 2016년 2만 4천 500명이었던 5개 축제의 합산 방문객은 재작년 2만 2천명에서 작년에는 만 4천명으로 매년 줄고 있습니다./
원주시의회가 민간 주도 마을축제의 활성화 대책을 주문하고 나선 이유입니다.
원주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 축제별로 전문가를 1대 1로 매칭시켜 운영 프로그램과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또, 원주시 보조금이 지원되는 만큼, 축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축제평가위원회의 도입도 제안됐습니다.
[인터뷰]
"조금 더 역량을 갖추고 프로그램이나 콘텐츠를 개발해서 지역에 있는 축제들이 살아야 마을이 살고, 마을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또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살 수 있다는 마음으로.."
원주시는 민간주도 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시의회가 제안한 사안을 보조금을 지원하는 축제에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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