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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주말, 축제장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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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도내 전역에 내린 비가 그치면서, 주말인 오늘 화창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축제장과 주요 관광지마다 관광객들이 몰려 북적였습니다.

주말 풍경, 김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인제 용대리 황태마을.

축제장 진열대에는 주민들이 겨우내 정성스레 말린 황태들이 가득합니다.

관광객들은 구수한 황태국을 직접 끓여 먹고, 주민들이 손수 마련한 반찬 거리를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모처럼 대목을 맞은 황태촌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습니다.

[인터뷰]
"춘천에서 왔는데요, 황태 먹으러 왔는데, 직접 끓여서 먹으니까 너무 맛있어요"

강릉 단오장에도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창포물에 머리를 감아 보기도 하고, 그네를 타며 높이를 겨루는 등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축제가 주는 즐거움에 푹 빠졌습니다.

단오 신주와 수리취떡을 맛보기 위해, 대기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거의 매년 오는 것 같아요. 체험할 것도 많아지고, 예전에는 야시장만 있었다면 요즘은 체험할 게 많아지니까. 아이 데려와서 놀 게 많아서.."

원주에서는 산악자전거대회가 열려, 쾌청한 날씨 속에 기분 좋은 라이딩을 즐겼습니다.

선수들은 때로는 거친 산길을 오르내리며 체력의 한계를 느끼기도 했지만,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맘껏 발휘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렸습니다.

[인터뷰]
"다운힐의 매력은 아무래도 비포장도로를 빠른 속도로 내려오고, 다이내믹하게 내려오기 때문에 조금 익스트림해지고, 아드레날린 같은 게 많이 분출되고..살면서 한 번쯤은 해볼만 한.."

어제 내린 비로 공기질이 더욱 깨끗해지고 더위도 한풀 꺾이면서 도내 축제장과 관광지를 찾은 시민들이 더욱 여유로운 주말을 만끽했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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