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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즐길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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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오늘 속초와 강릉을 시작으로 동해안 해수욕장이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여) 올해는 속초 해변에서 야간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지역별로 즐길거리도 더 풍성해졌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안 해수욕장이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개장 첫 날부터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어제 오늘 엄청 더웠는데 경포 해수욕장에서 이렇게 시원하게 물놀이 할 수 있어서 군복무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나 힘들었던 점이 싹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기분 너무 좋습니다."

동해안 해수욕장은 올해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강릉은 주문진과 안목 등 20개 해수욕장에서 각종 공연과 축제가 열립니다.

◀브릿지▶
"경포 해변을 비롯한 주요 해변 곳곳에는 바다 날씨에 관계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해수풀장이 설치 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속초 해변에서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야간 해수욕장이 선보입니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보름간 밤 9시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삼척 해변에서는 밤에도 해변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해변 데크를 따라 화려한 야간 조명이 설치 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고성 지역 27개 해변은 모기 퇴치 식물을 심어 '모기 없는 해수욕장'으로 운영됩니다.

또 동해 망상 해변에는 아이들을 위한 미니바이킹 등 이동식 테마파크가 설치되고,

양양은 '힐링 피서지'를 내걸고 피서객들을 맞이합니다.

또 주요 해수욕장마다 특색있는 해변 축제도 열릴 예정입니다.

[인터뷰]
"작년이랑 좀 다른 점은 추세에 맞게끔 저녁에도 많이 즐길 수 있게 버스킹 공연을 각 해수욕장 마다 많이 준비를 해 놨습니다. 많이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동해안 해수욕장을 다음달 25일까지 운영해, 2천만 명의 피서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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