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관광버스와 시내버스, 택시 운수종사자들을 위한 정기 교육이 관계기관의 미흡한 준비로 파행을 빚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춘천시청 별관에서 열린 도내 운수종사자 정기 교육에서, 장소가 협소하고 냉방기조차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참석자들로부터 항의가 이어지고 수십명이 교육을 포기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교육을 마련한 강원도와 춘천시는, 당초 교육 장소로 춘천인형극장을 추진했지만 대관 예약이 돼 있어 시청 별관을 교육 장소로 정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참석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내일부터는 변경된 장소에서 예정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