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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케이블카..환경부 또 제동?
2019-07-16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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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됐던 오색 케이블카 사업이 또 삐걱거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업 재개를 위해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가 열렸지만, 사업추진 관련 부정적 입장이 나오면서 강원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양양군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와 보완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이 최근 열린 제9차 오색 케이블카 관련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현지조사를 실제 공사구간을 중심으로 실시해야 하는데 오히려 주변지역을 조사했고,
식생과 나무에 대해 각각 조사를 벌였는데 결과가 대부분 서로 불일치하기 때문에 조사 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또 보완서 작성에 2년6개월이라는 넉넉한 시간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내용이 받아들일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보완서라든지 이런 것을 대조해본 결과 그런 문제점이 있었다고 했고, 보도 자료에는 쓰지 않았지만 양양군도 지주 설치 지점이랑 식생 조사 지점이 다르다는 것은 인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추진하는 강원도의 입장은 좀 다릅니다.
/조사 대상이 공사 구간과 다르다는 것은 조사 결과를 위성항법장치 GPS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오차가 생긴 것이고, 실제 현장을 가보면 공사구간이라는 걸 알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식생과 나무 조사가 서로 일치하지 않은 것은 각각의 조사 방식이 다른 만큼 당연히 결과도 상이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에서 현장을 방문해서 확인하고 그러면 이런 의문이나 그런 것들이 다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협의회에서는 안전관련 승인 조건이었던 지주간 거리 조정도 강원도와 양양군이 반영하지 않았다며 사업에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췄습니다.
◀stand-up▶
"강원도는 갈등조정협의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정적인 내용만 나와 유감스럽다면 서도 차분히 위원들을 설득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각종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본 궤도에 오르는가 싶던 오색 케이블카 사업이,
갈등조정협의회에서 다시 부정적인 입장이 나오면서 또 안갯속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됐던 오색 케이블카 사업이 또 삐걱거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업 재개를 위해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가 열렸지만, 사업추진 관련 부정적 입장이 나오면서 강원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양양군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와 보완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이 최근 열린 제9차 오색 케이블카 관련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현지조사를 실제 공사구간을 중심으로 실시해야 하는데 오히려 주변지역을 조사했고,
식생과 나무에 대해 각각 조사를 벌였는데 결과가 대부분 서로 불일치하기 때문에 조사 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또 보완서 작성에 2년6개월이라는 넉넉한 시간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내용이 받아들일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보완서라든지 이런 것을 대조해본 결과 그런 문제점이 있었다고 했고, 보도 자료에는 쓰지 않았지만 양양군도 지주 설치 지점이랑 식생 조사 지점이 다르다는 것은 인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추진하는 강원도의 입장은 좀 다릅니다.
/조사 대상이 공사 구간과 다르다는 것은 조사 결과를 위성항법장치 GPS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오차가 생긴 것이고, 실제 현장을 가보면 공사구간이라는 걸 알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식생과 나무 조사가 서로 일치하지 않은 것은 각각의 조사 방식이 다른 만큼 당연히 결과도 상이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에서 현장을 방문해서 확인하고 그러면 이런 의문이나 그런 것들이 다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협의회에서는 안전관련 승인 조건이었던 지주간 거리 조정도 강원도와 양양군이 반영하지 않았다며 사업에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췄습니다.
◀stand-up▶
"강원도는 갈등조정협의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정적인 내용만 나와 유감스럽다면 서도 차분히 위원들을 설득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각종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본 궤도에 오르는가 싶던 오색 케이블카 사업이,
갈등조정협의회에서 다시 부정적인 입장이 나오면서 또 안갯속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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