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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해체 반발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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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정부의 국방개혁 발표 이후 강원도의 위기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군 부대가 밀집해 있는 평화지역 지자체에서는 올해 안에 군 인구 이탈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 도내에서 처음으로 부대 해체가 예상되는 양구군은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방개혁 발표 후 양구지역 전체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위수지역 폐지에 이어, 군부대 해체 소식까지 들리자, 지역 경제의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작년에 대비해서 매출이 4~50% 이상은 줄은 상태로 근근이 장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리포터]
특히 육군 2사단의 해체는 양구군에 치명적입니다.

당장 올해말 해체된다는 얘기가 돌면서 군 인구 이탈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럴 경우 양구군에서는 장병과 군 가족 등 인구 7천여 명이 한꺼번에 줄게 될 것으로 보여, 지역 상권의 붕괴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주민들과 상인들이 정부의 국방개혁 2.0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양구군과 지역 정치인을 중심으로 국방개혁에 반대하는 추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리포터]
/2사단 해체 철회 범군민추진위원회가 요구하는 건 크게 세 가지 입니다.

우선 국방개혁 2.0을 전면 수정해 시행하고, 2,3년 정도 계획을 미뤄 지역에서 준비할 시간을 달라는 겁니다.

또 정부 차원의 국책 사업을 통해 지역상생방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구군에 미치는 영향들을 우리가 어필을 분명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함께 힘을 모아서 어려움을 견뎌내서 위기를 극복해서.."

[리포터]
추진위는 다음 달 국방부와 청와대 앞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반발 수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강원도 역시 조만간 군부대 해체와 관련해 평화지역 5개 지자체와 함께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G1 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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