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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최문순 도정.."현안 해결 시험대"
2019-07-29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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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기 최문순 강원도정이 1년이 지났지만, 뭐 하나 시원스레 풀리지 않으면서, 현안 해결 능력에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수년째 답보를 보이다 정상 궤도에 오르는가 싶던 레고랜드 사업이 다시 고비를 맞았고, 북한 리스크 탓이긴 하지만 유소년 축구 등 남북교류도 여전히 안개속입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레고랜드가 정상화 되려면, 시급한 두 가지 현안을 해결해야 합니다.
우선, 멀린사와 체결한 총괄 개발협약 MDA에서 강원도와 중도개발공사가 투자 명목으로 주기로 한 800억 원의 지급 시기와 방법입니다.
MDA에 따라, 이미 200억 원을 지급했지만, 중요한 계약인 테마파크 시공계약이 체결되면, 나머지 600억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현 단계에서 나머지 600억원을 무조건 주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stand-up▶
"멀린사가 MDA에서 약속한 대로 800억 원을 포함해 모두 2천 600억 원을 투자하는 것이 확인돼야 한다는 겁니다. 이른바 투자 확약입니다"
2천 600억원의 투자 확약이 안된 상태에서 600억 원 지급을 두고, 배임 논란까지 일면서 지휘부와 갈등을 겪던, 담당 국장은 결국 명예퇴직을 신청했습니다.
강원도와 중도개발공사는 투자계획이 구체화된 확약이 중요하다고 보고,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멀린과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당초 시공사였던 STX건설과의 갈등도 해결해야 합니다.
강원도와 중도개발공사는 다른 공사를 주는 방법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STX와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내부도 시끄럽지만, 단식 투쟁에 돌입한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도의회도 사업 자체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여전합니다.
[인터뷰]
"STX에 대해서 위법적이고, 탈법적인 방법으로 보상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예 이런 생각은 꿈도 꾸지 마시고.."
5월 평양에서 개최하려다 몇 차례 연기된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도 소식이 없습니다.
북측과 연락은 주고받고 있다지만, 언제 가능할 지 가늠조차 못하는 실정입니다.
알펜시아 매각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까지, 최문순 도정을 바라보는 도민의 시선이 따가워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3기 최문순 강원도정이 1년이 지났지만, 뭐 하나 시원스레 풀리지 않으면서, 현안 해결 능력에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수년째 답보를 보이다 정상 궤도에 오르는가 싶던 레고랜드 사업이 다시 고비를 맞았고, 북한 리스크 탓이긴 하지만 유소년 축구 등 남북교류도 여전히 안개속입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레고랜드가 정상화 되려면, 시급한 두 가지 현안을 해결해야 합니다.
우선, 멀린사와 체결한 총괄 개발협약 MDA에서 강원도와 중도개발공사가 투자 명목으로 주기로 한 800억 원의 지급 시기와 방법입니다.
MDA에 따라, 이미 200억 원을 지급했지만, 중요한 계약인 테마파크 시공계약이 체결되면, 나머지 600억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현 단계에서 나머지 600억원을 무조건 주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stand-up▶
"멀린사가 MDA에서 약속한 대로 800억 원을 포함해 모두 2천 600억 원을 투자하는 것이 확인돼야 한다는 겁니다. 이른바 투자 확약입니다"
2천 600억원의 투자 확약이 안된 상태에서 600억 원 지급을 두고, 배임 논란까지 일면서 지휘부와 갈등을 겪던, 담당 국장은 결국 명예퇴직을 신청했습니다.
강원도와 중도개발공사는 투자계획이 구체화된 확약이 중요하다고 보고,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멀린과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당초 시공사였던 STX건설과의 갈등도 해결해야 합니다.
강원도와 중도개발공사는 다른 공사를 주는 방법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STX와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내부도 시끄럽지만, 단식 투쟁에 돌입한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도의회도 사업 자체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여전합니다.
[인터뷰]
"STX에 대해서 위법적이고, 탈법적인 방법으로 보상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예 이런 생각은 꿈도 꾸지 마시고.."
5월 평양에서 개최하려다 몇 차례 연기된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도 소식이 없습니다.
북측과 연락은 주고받고 있다지만, 언제 가능할 지 가늠조차 못하는 실정입니다.
알펜시아 매각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까지, 최문순 도정을 바라보는 도민의 시선이 따가워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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