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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도청 신축 이전 문제 지역간 갈등 비화 조짐
2019-09-19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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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후된 강원도 청사의 신축 논의가 수면위로 급부상하면서,
신청사를 어디로 옮길지가 지역간 첨예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원주지역의 여론이 심상치 않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원주사회단체협의회는 강원도의 도청 신축 이전 계획을 규탄했습니다.
최근 강원도 주최로 열린 '강원도 청사 신축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심포지엄에서 도청 신축 이전 지역으로 춘천이 거론되면서 반발여론이 거세졌습니다.
협의회는 "도청은 강원도민들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신축 이전 지역을 논의하는 자리에 특정 지역 관계자만 초대한 것은 밀실행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모든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합쳐서 강원도의 백년대계를 위해서 가장 좋은 입지가 선정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원주시의회도 임시회 첫날 도청 신축 이전과 관련한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원주시번영회도 도청 신축 이전 부지에 대한 공론화 절차가 없었다며 객관성 있는 도청이전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원주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에 춘천지역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진태 국회의원과 춘천시의회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이제와서 도청까지 내놓으라고 하는데, 설마 대다수의 원주 시민들의 본심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도청 신축 이전 문제가 지역간 갈등으로 심화될 수 있는 만큼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혁신도시 선정 때도 지역 반발이 잇따랐고 심지어 분도론까지 제기되는 등 큰 홍역을 치렀기 때문입니다.
◀전화INT▶
"도에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느 지역에 가는 것이 비용이 적게 들고 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인지.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고려를 해서 판단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구요."
무엇보다 도청 신축 이전 문제가 총선과 맞물릴 경우 상황이 더욱 악화될 우려가 큰 만큼, 강원도의 중재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노후된 강원도 청사의 신축 논의가 수면위로 급부상하면서,
신청사를 어디로 옮길지가 지역간 첨예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원주지역의 여론이 심상치 않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원주사회단체협의회는 강원도의 도청 신축 이전 계획을 규탄했습니다.
최근 강원도 주최로 열린 '강원도 청사 신축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심포지엄에서 도청 신축 이전 지역으로 춘천이 거론되면서 반발여론이 거세졌습니다.
협의회는 "도청은 강원도민들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신축 이전 지역을 논의하는 자리에 특정 지역 관계자만 초대한 것은 밀실행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모든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합쳐서 강원도의 백년대계를 위해서 가장 좋은 입지가 선정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원주시의회도 임시회 첫날 도청 신축 이전과 관련한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원주시번영회도 도청 신축 이전 부지에 대한 공론화 절차가 없었다며 객관성 있는 도청이전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원주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에 춘천지역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진태 국회의원과 춘천시의회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이제와서 도청까지 내놓으라고 하는데, 설마 대다수의 원주 시민들의 본심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도청 신축 이전 문제가 지역간 갈등으로 심화될 수 있는 만큼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혁신도시 선정 때도 지역 반발이 잇따랐고 심지어 분도론까지 제기되는 등 큰 홍역을 치렀기 때문입니다.
◀전화INT▶
"도에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느 지역에 가는 것이 비용이 적게 들고 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인지.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고려를 해서 판단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구요."
무엇보다 도청 신축 이전 문제가 총선과 맞물릴 경우 상황이 더욱 악화될 우려가 큰 만큼, 강원도의 중재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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