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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수해 현장.."처참함 그 자체"
2019-10-04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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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미탁'이 몰고 온 물폭탄에 강릉과 삼척 등 영동 남부권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요.
폭우와 강풍이 물러가면서, 동해안 지역 곳곳은 태풍의 생채기가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본 피해 현장을,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물폭탄에 잠겨버렸던 강릉 경포호수 주변 진안상가입니다.
물에 젖은 집기류를 건물 밖으로 꺼내 햇볕에 말립니다.
도로에 쌓인 토사도 물로 깨끗이 씻어냅니다.
군 장병들까지 긴급복구를 도왔지만, 이번 주말 장사가 가능할 지 걱정입니다.
태풍은 경포호 색깔까지 바꿔놨습니다.
푸르렀던 호수빛이 황토색으로 변했고,
호숫가 구조물들도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곳곳이 파손됐습니다.
강릉 남대천변도 처참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나무를 휩쓸고 온 급류는 풋살장 펜스를 찌그러뜨렸고, 하천변은 부유물과 토사로 뒤덮였습니다.
어디선가 떠내려 온 승용차는 하천변에 덩그러니 있습니다.
중장비들은 분주히 오가며 흙을 퍼나릅니다.
삼척시 원덕읍의 한 마을은 부유물이 마을 입구를 가로막으면서 토사를 담는 그릇이 됐습니다.
주택 수십 채가 토사에 완전히 파묻혀, 복구할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태풍 루사와 매미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태풍 미탁.
강원도는 이번 태풍으로 도내에선 2명이 숨지고 71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762채의 주택과 264ha의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태풍 '미탁'이 몰고 온 물폭탄에 강릉과 삼척 등 영동 남부권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요.
폭우와 강풍이 물러가면서, 동해안 지역 곳곳은 태풍의 생채기가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본 피해 현장을,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물폭탄에 잠겨버렸던 강릉 경포호수 주변 진안상가입니다.
물에 젖은 집기류를 건물 밖으로 꺼내 햇볕에 말립니다.
도로에 쌓인 토사도 물로 깨끗이 씻어냅니다.
군 장병들까지 긴급복구를 도왔지만, 이번 주말 장사가 가능할 지 걱정입니다.
태풍은 경포호 색깔까지 바꿔놨습니다.
푸르렀던 호수빛이 황토색으로 변했고,
호숫가 구조물들도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곳곳이 파손됐습니다.
강릉 남대천변도 처참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나무를 휩쓸고 온 급류는 풋살장 펜스를 찌그러뜨렸고, 하천변은 부유물과 토사로 뒤덮였습니다.
어디선가 떠내려 온 승용차는 하천변에 덩그러니 있습니다.
중장비들은 분주히 오가며 흙을 퍼나릅니다.
삼척시 원덕읍의 한 마을은 부유물이 마을 입구를 가로막으면서 토사를 담는 그릇이 됐습니다.
주택 수십 채가 토사에 완전히 파묻혀, 복구할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태풍 루사와 매미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태풍 미탁.
강원도는 이번 태풍으로 도내에선 2명이 숨지고 71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762채의 주택과 264ha의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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