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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카드형 지역화폐 유통
2019-12-01
이청초 기자 [ ccle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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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지자체마다 지역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자체화폐 발행이 한창인데요,
영월군이 도내에선 처음으로 카드식 지역화폐를 발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기존 상품권식 화폐와 어떻게 다르고, 어떤 장점이 있는지, 이청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영월군 지역화폐 '영월별빛고운카드'입니다.
충전식 선불카드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계좌를 연결하고 미리 카드에 돈을 넣어두는 방식입니다.
유흥주점과 사행산업을 제외한, IC카드 단말기가 있는 영월지역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이용자들은 결제액의 6에서 10%를 충전금으로 되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특히 체크카드 사용이 많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역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학생들은 용돈을 받아서 쓰니까 카드를 이용했을 때 캐시백을 돌려 받으면 용돈보다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고, 카드를 많이 이용해 지역이 활성화되면 저희도 간접적으로 우리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으니까.."
상인들도 지역화폐 발행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영월 내 자금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영월 안에서만 쓰이니까 영월 내수시장 활성화에 엄청 많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 상품권 형식의 지역화폐는 환전 차익을 노리는 이른바 불법 '깡'으로 악용될 수 있고, 한번 쓰면 재사용이 안 돼 폐기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영월군이 카드형 지역화폐를 발행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내년까지 5억원 규모의 발행을 목표로 하고,
공무원 포인트 등 정책사업 수당도 지역화폐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인건비 성격의 수당이나 산후조리비 등 지역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복지 지원금은 제외시켰습니다.
[인터뷰]
"도입하게 된 계기는 정책자금이 관외로 유출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입안이 됐습니다."
카드형 지역화폐가 지역민 생활 속에 깊게 파고 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최근 지자체마다 지역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자체화폐 발행이 한창인데요,
영월군이 도내에선 처음으로 카드식 지역화폐를 발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기존 상품권식 화폐와 어떻게 다르고, 어떤 장점이 있는지, 이청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영월군 지역화폐 '영월별빛고운카드'입니다.
충전식 선불카드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계좌를 연결하고 미리 카드에 돈을 넣어두는 방식입니다.
유흥주점과 사행산업을 제외한, IC카드 단말기가 있는 영월지역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이용자들은 결제액의 6에서 10%를 충전금으로 되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특히 체크카드 사용이 많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역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학생들은 용돈을 받아서 쓰니까 카드를 이용했을 때 캐시백을 돌려 받으면 용돈보다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고, 카드를 많이 이용해 지역이 활성화되면 저희도 간접적으로 우리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으니까.."
상인들도 지역화폐 발행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영월 내 자금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영월 안에서만 쓰이니까 영월 내수시장 활성화에 엄청 많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 상품권 형식의 지역화폐는 환전 차익을 노리는 이른바 불법 '깡'으로 악용될 수 있고, 한번 쓰면 재사용이 안 돼 폐기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영월군이 카드형 지역화폐를 발행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내년까지 5억원 규모의 발행을 목표로 하고,
공무원 포인트 등 정책사업 수당도 지역화폐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인건비 성격의 수당이나 산후조리비 등 지역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복지 지원금은 제외시켰습니다.
[인터뷰]
"도입하게 된 계기는 정책자금이 관외로 유출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입안이 됐습니다."
카드형 지역화폐가 지역민 생활 속에 깊게 파고 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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