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의 불신임을 받아 의장직이 박탈됐다 법원의 효력정지 결정으로 복귀했던 영월군의회 윤길로 의장이 다시 의장직을 잃었습니다.


춘천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의장 해임에 대한 효력 정지를 취소해 달라는 영월군 의회의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법원은 "윤 전 의장이 복직한 뒤로도 원활한 직무 수행이 곤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도력을 발휘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판시했습니다.

앞서 영월군의회는 의회 건물 안에서 흡연을 하거나 의원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독단적인 안건 처리를 했다는 이유로 윤의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