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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어린이 수두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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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전국적으로 수두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도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환자가 늘고 있는데요.

수두는 전염성이 높은 만큼 단체 생활이 많은 공간에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머리에서 시작돼 몸통과 팔, 다리로 이어지는 붉은 반점.

여기에 수포가 발생하고 가려운 증상이 있다면
수두를 의심해야 합니다.

◀브릿지▶
"특히, 요즘 같은 11월에서 1월 사이 겨울철에는 미취학 아동이나 저학년 초등학생의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리포터]
/이달 초 수두 환자는 전국적으로 2천161 명으로 두 달 전과 비교해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

도내에서도 수두 환자가 빠르게 증가해, 지난달과 비교해 5배가량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두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어린이집과 일선 학교에서는 손 씻기 등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손 씻기나 기침할 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런 교육을 하기 위해서 개인위생 수칙을 교사와 부모님들에게 안내문도 공지하고.."

[리포터]
수두는 전염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된 환자의 피부에 닿거나, 호흡기를 통해서도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는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피부 발진에 딱지가 생겨야 전염성이 없어진다며 이때까지는 외부활동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수두가 의심된다고 하면 학교라든지 단체생활 하는 곳에 꼭 미리 연락을 하고 격리하는 것이 좋고 최대한 빨리 의료기관에 방문해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포터]
현재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는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차례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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