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속초지역 산불 피해민 단체들이 최근 정부가 한국전력에 대한 구상권 청구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4·4산불비대위'와 '속초·고성산불비대위'는 오늘(23일) 한전 속초지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구상권만큼은 모든 산불 이재민의 공통된 문제인 만큼 각 단체가 힘을 모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한전에 구상권을 행사할 경우, 한전은 정부가 앞서 지원한 피해 복구비를 제외한 부분만 보상금으로 지급하게 돼, 결국 산불 피해민들이 수령하는 금액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