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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DLP> 횡성군,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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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자치단체의 핵심 현안을 살펴보는 신년 기획보도, 오늘은 횡성군입니다.

올해 횡성은 수십년 숙원사업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민과 관이 똘똘 뭉쳐, 중앙 정부를 설득해나갈 계획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 1987년 원주 장양리 취수장이 조성되면서, 횡성읍 1.6㎢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였고, 11개 마을 59㎢는 개발이 제한됐습니다.

횡성 묵계리의 경우, 기업 유치를 위해 탄약부대까지 이전했지만,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지 않으면서 답보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보호구역 해제 요구가 잇따르자, 환경부는 횡성댐 인근으로 취수장으로 옮기는 대안을 내놓았지만, 상류지역이 새롭게 보호구역으로 묶이게 돼 주민 반발이 거셌습니다.

그대신 횡성군은 수도법 개정을 통해 횡성댐 인근에 비상취수원을 만들고,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자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강원도와 환경부, 그리고 원주시와 긴밀히 협의해 해제의 실마리를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군 비행기 소음 피해 문제도 풀어야 할 주요 현안입니다.

횡성군은 이미 지난해 6월부터 주민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각 지점별로 소음측정 용역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회에서 군소음법이 통과되면서, 상시적으로 피해보상을 받을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전담팀을 꾸려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군소음법이 1년간 유예기관을 두고 올해 11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만큼,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횡성군은 오는 4월 총선과 함께, 군수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하루 빨리 군정을 안정화하는데도 주력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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