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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전국 첫 에너지 자립도시 '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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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 변화의 주범인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여러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평창군이 국내 최초로 에너지 자립도시를 선포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경로당이나 도서관 등을 포함한 모든 공공시설물에서 쓰는 전력을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를 청정에너지로 바꾸려는 노력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3020 정책을 내놨고,

글로벌 기업들도 그 흐름에 맞춰가고 있습니다.

소비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바꾸겠다는 'RE 100' 선언에 지난해까지 구글과 애플, BMW 등 전세계 211개 기업이 동참했습니다.

국내 참여 기업은 아직 한 곳도 없습니다.

◀ S / U ▶
"이 가운데, 평창군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력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선언하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1단계로 2025년까지 경로당과 도서관을 비롯한 평창지역 전체 공공 시설물에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2단계는 2030년까지 50%, 최종 단계는 100%를 목표로 했습니다.

에너지 기본 조례를 만들고, 민간 부문과 협력 체계를 구성하는 청정 지역의 위상을 높여갈 방침입니다.

[인터뷰]
"생태 평화와 올림픽 도시, 그리고 HAPPY 700 평창군이 쾌적한 자연환경을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평창 지역의 연간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전체 전력 소비량을 훨씬 웃돌지만, 공공 시설물의 재생에너지 보급률은 현재 10%대에 불과합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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