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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이동 시작.."지금 만나러 갑니다"
2020-01-23
윤수진 기자 [ ysj@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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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숨가쁘게 달려온 새해 첫 달, 드디어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오늘 하루 잘 마무리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여) 식구들 먹일 명절 음식 준비에 분주하고, 오랜만에 고향땅 밟을 생각에 설레는 연휴 하루 전 표정을 윤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쫀득한 식감을 위해 4시간 넘게 불려놓은 고운 쌀이, 가래떡으로 매끈하게 뽑아져 나옵니다.
손주들 입으로 들어갈 떡국이 한 술이면, 할머니 입가에 앉을 미소는 한가득입니다.
[인터뷰]
"손주들 오면 같이 먹으려고 떡 하고 있어요. 아, 좋으니까 하죠. 안 좋으면 안하지."
◀브릿지▶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모처럼 활기를 찾은 전통시장은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발길로 북적입니다."
민족 3대 명절 설은 상인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대목.
메밀전도 부치고, 전도 뒤집고.
구수한 기름 냄새가 시장 어귀를 휘감습니다.
[인터뷰]
"(한창 분주해보이세요, 어떠세요?) 예, 그렇습니다. 명절 전이라서 그런지 손님들도 많이 오시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별한 맛이요? 글쎄요, 그건 뭐 비밀이라고 해야죠."
---------------------------------------
서둘러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로 버스터미널도 북새통을 이룹니다.
식구들 맞을 준비가 한창인 고향길에 빈 손으로 내릴 수는 없는 노릇.
바리바리 챙긴 선물 보따리는 아무리 무거워도 모자라기만 합니다.
[인터뷰]
"제주도에 살고 있는데 5시간 걸려서 왔거든요. 오래 걸리긴 하지만 엄마 아빠 볼 생각에 기쁘기도 하고 동생들하고 즐거운 추억 만들고 돌아가려고 합니다."
---------------------------------------
기차역에도 반가운 발길은 이어집니다.
"안 울었어? 아이고 예뻐, 아이고 예뻐."
'KTX 강릉선'이 첫 기적을 울린지도 어느덧 2년.
구불구불한 대관령 길을 넘어가던 시절을 생각하면, 한결 빠르고 편해진 고향가는 길이 여유롭기만 합니다.
[인터뷰]
"ktx가 생기고부터 오가는 시간이 짧아져서 부모님 빨리 뵙게 돼서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좀더 오래 있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설 연휴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강릉까지 4시간 20분, 강릉에서 서울은 3시간 50분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오전 9시부터 11시와 설날 당일 오후 2시에서 3시가 가장 혼잡할 전망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남) 숨가쁘게 달려온 새해 첫 달, 드디어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오늘 하루 잘 마무리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여) 식구들 먹일 명절 음식 준비에 분주하고, 오랜만에 고향땅 밟을 생각에 설레는 연휴 하루 전 표정을 윤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쫀득한 식감을 위해 4시간 넘게 불려놓은 고운 쌀이, 가래떡으로 매끈하게 뽑아져 나옵니다.
손주들 입으로 들어갈 떡국이 한 술이면, 할머니 입가에 앉을 미소는 한가득입니다.
[인터뷰]
"손주들 오면 같이 먹으려고 떡 하고 있어요. 아, 좋으니까 하죠. 안 좋으면 안하지."
◀브릿지▶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모처럼 활기를 찾은 전통시장은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발길로 북적입니다."
민족 3대 명절 설은 상인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대목.
메밀전도 부치고, 전도 뒤집고.
구수한 기름 냄새가 시장 어귀를 휘감습니다.
[인터뷰]
"(한창 분주해보이세요, 어떠세요?) 예, 그렇습니다. 명절 전이라서 그런지 손님들도 많이 오시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별한 맛이요? 글쎄요, 그건 뭐 비밀이라고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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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로 버스터미널도 북새통을 이룹니다.
식구들 맞을 준비가 한창인 고향길에 빈 손으로 내릴 수는 없는 노릇.
바리바리 챙긴 선물 보따리는 아무리 무거워도 모자라기만 합니다.
[인터뷰]
"제주도에 살고 있는데 5시간 걸려서 왔거든요. 오래 걸리긴 하지만 엄마 아빠 볼 생각에 기쁘기도 하고 동생들하고 즐거운 추억 만들고 돌아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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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에도 반가운 발길은 이어집니다.
"안 울었어? 아이고 예뻐, 아이고 예뻐."
'KTX 강릉선'이 첫 기적을 울린지도 어느덧 2년.
구불구불한 대관령 길을 넘어가던 시절을 생각하면, 한결 빠르고 편해진 고향가는 길이 여유롭기만 합니다.
[인터뷰]
"ktx가 생기고부터 오가는 시간이 짧아져서 부모님 빨리 뵙게 돼서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좀더 오래 있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설 연휴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강릉까지 4시간 20분, 강릉에서 서울은 3시간 50분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오전 9시부터 11시와 설날 당일 오후 2시에서 3시가 가장 혼잡할 전망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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