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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강릉시 '마블' 사업 성급했나?
2020-02-07
이종우 기자 [ jongdal@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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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시는 지난해 5월 '헐리우드 영화' 관련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당시 강릉시장이 영화 어벤져스 등 '마블'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 구상도 밝혔는데요,
최근 이 부분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 기업이 자신이 마블 관련 국내 사업 독점권을 갖고 있는데, 강릉시가 자신들과 협의도 없이 사업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문제 삼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해 5월 김한근 강릉시장은 강릉 경포권에 대규모 관광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수퍼 히어로 영화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만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영화 어벤져스 등 마블 캐릭터 활용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전혀 다른 개념의 상당히 높은 수준의 MOU를 맺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어느 도시도 이렇게 직접 기자회견을 하면서 마블을 유치하기로 했다, 레거시 엔터테인먼트 유치하기로 했다고 발표 못합니다."
하지만 최근 한 기업이 강릉시가 마블 관련 사업 추진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블 관련 국내 독점권을 자신들이 갖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전혀 협의된 바가 없었다는 겁니다.
[인터뷰]
"강릉시에서 마블 익스피리언스(어드벤처관)를 진행하고 싶으실 경우 킹베어 필름과 협의를 하셔야 됩니다. 킹베어필름은 마블 익스피리언스의 한국 독점 사업권을 갖고 있는 회사입니다."
강릉시는 이에 대해, 지난해 마블 관련 사업을 확정지었다고 밝힌 적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이와 관련해서는 계속 협의를 진행해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히어로시티(강릉 테마파크 시행사)에 대해서도 중요한게 저작권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히어로벤처스(마블 익스피리언스 전세계 사업권자)와 협의에 있는 상태이기때문에 확정되지 않았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리고요."
하지만 국제적인 유명 캐릭터는 지적 재산권 문제가 민감한데도, 강릉시가 너무 성급하게 사업 추진 가능성을 발표한 것은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강릉시는 지난해 5월 '헐리우드 영화' 관련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당시 강릉시장이 영화 어벤져스 등 '마블'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 구상도 밝혔는데요,
최근 이 부분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 기업이 자신이 마블 관련 국내 사업 독점권을 갖고 있는데, 강릉시가 자신들과 협의도 없이 사업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문제 삼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해 5월 김한근 강릉시장은 강릉 경포권에 대규모 관광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수퍼 히어로 영화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만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영화 어벤져스 등 마블 캐릭터 활용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전혀 다른 개념의 상당히 높은 수준의 MOU를 맺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어느 도시도 이렇게 직접 기자회견을 하면서 마블을 유치하기로 했다, 레거시 엔터테인먼트 유치하기로 했다고 발표 못합니다."
하지만 최근 한 기업이 강릉시가 마블 관련 사업 추진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블 관련 국내 독점권을 자신들이 갖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전혀 협의된 바가 없었다는 겁니다.
[인터뷰]
"강릉시에서 마블 익스피리언스(어드벤처관)를 진행하고 싶으실 경우 킹베어 필름과 협의를 하셔야 됩니다. 킹베어필름은 마블 익스피리언스의 한국 독점 사업권을 갖고 있는 회사입니다."
강릉시는 이에 대해, 지난해 마블 관련 사업을 확정지었다고 밝힌 적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이와 관련해서는 계속 협의를 진행해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히어로시티(강릉 테마파크 시행사)에 대해서도 중요한게 저작권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히어로벤처스(마블 익스피리언스 전세계 사업권자)와 협의에 있는 상태이기때문에 확정되지 않았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리고요."
하지만 국제적인 유명 캐릭터는 지적 재산권 문제가 민감한데도, 강릉시가 너무 성급하게 사업 추진 가능성을 발표한 것은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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