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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화훼농가 비상
2020-02-07
오신영 기자 [ 5shin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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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셨겠지만 천재지변에 가까운 재난 상황이다보니 어지간한 행사들은 다 취소되고 있습니다.
특히 2월이지만 졸업식 여는 학교가 거의 없는데, 1년 대목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화훼 업계의 타격이 아주 큽니다.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맘때쯤이면 졸업식 용 꽃들로 가득 차 있어야 할 진열장이 휑합니다.
매장에는 야생화 대신 오랜 기간 보관 가능한 드라이플라워가 자리를 채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학교마다 졸업식을 축소하거나 취소하다 보니, 꽃 판매량도 줄었습니다.
[인터뷰]
"일단은 지금 (졸업식 기간이) 열흘 정도 남아있을 때, 단체 주문이 들어와야 되는데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리포터]
화훼 업계에서 1년 중 1월과 2월은 졸업식과 입학식이 몰려있어 대목으로 꼽힙니다.
연 매출의 5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데, 대책도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졸업 행사가 취소되고 입학식도 취소될 것으로 예상되니까 그야말로 영세 소상인들은 상당히 매출에 타격을 받고 있죠."
[리포터]
졸업 시즌에 납품하기 위해 꽃 피는 시기를 맞춰 놓은 상태여서 화훼 단지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브릿지▶
"7만 5천여 송이 중 30%가 개화된 상태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화훼 시장이 위축되면서 나머지 꽃들 모두 폐기 위기에 놓였습니다."
[리포터]
결혼식 등 단체 모임도 줄줄이 연기되고 있어,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이 떠안게 됐습니다.
이 맘때 한단에 7천원에서 8천원 하던 튤립은 지난주 가격이 1/3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소비자들이 움직이지 않으니까 중간에서 거래하는 사람들, 유통업자들이 도매시장이나 경매장에 가지 않아요. 농업인들은 (상품을) 계속 올려보내고 그러다 보니까 계속 유찰이 되는 경우도 있고.."
[리포터]
여기에 다음달로 예정된 입학식도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분위가 이어지면서, 화훼업계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G1 뉴스 오신영입니다.
보셨겠지만 천재지변에 가까운 재난 상황이다보니 어지간한 행사들은 다 취소되고 있습니다.
특히 2월이지만 졸업식 여는 학교가 거의 없는데, 1년 대목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화훼 업계의 타격이 아주 큽니다.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맘때쯤이면 졸업식 용 꽃들로 가득 차 있어야 할 진열장이 휑합니다.
매장에는 야생화 대신 오랜 기간 보관 가능한 드라이플라워가 자리를 채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학교마다 졸업식을 축소하거나 취소하다 보니, 꽃 판매량도 줄었습니다.
[인터뷰]
"일단은 지금 (졸업식 기간이) 열흘 정도 남아있을 때, 단체 주문이 들어와야 되는데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리포터]
화훼 업계에서 1년 중 1월과 2월은 졸업식과 입학식이 몰려있어 대목으로 꼽힙니다.
연 매출의 5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데, 대책도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졸업 행사가 취소되고 입학식도 취소될 것으로 예상되니까 그야말로 영세 소상인들은 상당히 매출에 타격을 받고 있죠."
[리포터]
졸업 시즌에 납품하기 위해 꽃 피는 시기를 맞춰 놓은 상태여서 화훼 단지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브릿지▶
"7만 5천여 송이 중 30%가 개화된 상태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화훼 시장이 위축되면서 나머지 꽃들 모두 폐기 위기에 놓였습니다."
[리포터]
결혼식 등 단체 모임도 줄줄이 연기되고 있어,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이 떠안게 됐습니다.
이 맘때 한단에 7천원에서 8천원 하던 튤립은 지난주 가격이 1/3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소비자들이 움직이지 않으니까 중간에서 거래하는 사람들, 유통업자들이 도매시장이나 경매장에 가지 않아요. 농업인들은 (상품을) 계속 올려보내고 그러다 보니까 계속 유찰이 되는 경우도 있고.."
[리포터]
여기에 다음달로 예정된 입학식도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분위가 이어지면서, 화훼업계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G1 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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