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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대게 명품 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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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시가 국내 최대 대게 수입유통망을 활용해 대게 특화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순 유통과 판매를 넘어 특화상품까지 개발해 미래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형 트럭이 속속 들어옵니다.

트럭에서 지게차에 들려 물건이 내려집니다.

내려진 물건은 다름 아닌 동해항으로 들어온 러시아산 대게.

제철을 맞아 살이 꽉 차 힘이 올라 대나무처럼 길게 뻗은 다리를 연신 꿈틀댑니다.

[인터뷰]
"전국에 대게가 많이 팔리는 (부산) 기장시장 이라든지 노량진수산시장 이런 쪽으로 많이 나갑니다."

전국에서 유통되는 수입 대게의 80%는 동해항을 통해 들어오고 있습니다.

◀브릿지▶
"명실상부한 대게 유통 거점답게 대게를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러시아 대게 마을도 조성했습니다."

동해시와 국내 최대 러시아 대게 민간 수입사가 공동투자해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러시아에서 닷새 만에 도착할 만큼 이동 거리가 짧아 상대적으로 신선도가 높고 가격이 저렴합니다.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 먹거리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동해시는 한 발 더 나가 대게 수입 거점항인 동해항을 중심으로 러시아와 대게를 주제로 한 대게타운 조성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동해시의 특산 먹거리로 개발해나가서 산업화하고자 합니다. 이렇게해서 어민들의 소득을 많이 높일 수 있는.."

지역에서는 시가 역점 추진 중인 대게 산업을 더욱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축제 개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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