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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유언비어 홍수.."코로나 만큼 무섭다"
2020-02-21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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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황이 이렇다보니 코로나19 이야기만 나오면 작은 소식이라도 관심이 가는 게 당연합니다만,
문제는 가짜 뉴스입니다.
확인도 안된 유언비어가 돌면서 지나친 불안감만 조성하고, 지역 경제에까지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여론을 조작하는 가짜뉴스에 엄정 대응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구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직후 원주의 한 인터넷 맘카페에 올라온 글 입니다.
원주와 횡성에 있는 신천지 교인 30명이 대구 교회에서 함께 교육을 받았다는 짤막한 내용입니다.
비슷한 글은 인터넷 카페와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번졌습니다.
도내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는 거짓 정보까지 돌아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어제 친구한테 연락 받아서 그 정보 들었는데요. 그때부터 엄청 불안해서 마스크 사야되나 하고, 걱정되고 또 (아이도 있어서)못 나가고 있어요."
민원과 문의 전화가 폭주하자 원주시는 허위사실에 현혹되지 말고, 개인 위생을 더욱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하며 자체 진화에 나섰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유언비어일 가능성이 큰 관련 게시물 3개를 확보해 삭제 요청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도내에서 코로나 19와 관련된 허위조작 정보로 경찰 수사와 진위 파악이 진행된 사건은 21건입니다.
관련 글은 대부분 삭제되거나 차단됐지만, 3주 전에 비해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확진자와 의심환자가 발생한 장소와 동선에 대한 정보를 잘못 옮기는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유언비어를 최초 유포한 사람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 전달만 해도 경찰의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허위 조작 정보는 도민들에게 불안감을 야기하는 만큼, 이 글을 올리실 때에는 유의하시길 바라며, 최초에 이런 글을 발견하셨을 때에는 보건당국이나 경찰에 사실 관계를 확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S / U ▶
"경찰은 또 최근 코로나 19와 관련된 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사기가 유행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최경식 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코로나19 이야기만 나오면 작은 소식이라도 관심이 가는 게 당연합니다만,
문제는 가짜 뉴스입니다.
확인도 안된 유언비어가 돌면서 지나친 불안감만 조성하고, 지역 경제에까지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여론을 조작하는 가짜뉴스에 엄정 대응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구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직후 원주의 한 인터넷 맘카페에 올라온 글 입니다.
원주와 횡성에 있는 신천지 교인 30명이 대구 교회에서 함께 교육을 받았다는 짤막한 내용입니다.
비슷한 글은 인터넷 카페와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번졌습니다.
도내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는 거짓 정보까지 돌아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어제 친구한테 연락 받아서 그 정보 들었는데요. 그때부터 엄청 불안해서 마스크 사야되나 하고, 걱정되고 또 (아이도 있어서)못 나가고 있어요."
민원과 문의 전화가 폭주하자 원주시는 허위사실에 현혹되지 말고, 개인 위생을 더욱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하며 자체 진화에 나섰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유언비어일 가능성이 큰 관련 게시물 3개를 확보해 삭제 요청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도내에서 코로나 19와 관련된 허위조작 정보로 경찰 수사와 진위 파악이 진행된 사건은 21건입니다.
관련 글은 대부분 삭제되거나 차단됐지만, 3주 전에 비해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확진자와 의심환자가 발생한 장소와 동선에 대한 정보를 잘못 옮기는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유언비어를 최초 유포한 사람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 전달만 해도 경찰의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허위 조작 정보는 도민들에게 불안감을 야기하는 만큼, 이 글을 올리실 때에는 유의하시길 바라며, 최초에 이런 글을 발견하셨을 때에는 보건당국이나 경찰에 사실 관계를 확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S / U ▶
"경찰은 또 최근 코로나 19와 관련된 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사기가 유행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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