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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4월 중순 대설..다시 '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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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이 이제 중순으로 접어들었는데 산간 지역엔 제법 많은 봄눈이 내렸습니다.

아침 기온도 영하로 떨어지면서 산간 마을은 다시 겨울로 돌아갔는데요,
당분간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백두대간 능선마다 은빛 물결이 일렁입니다.

산골 마을은 시간을 되감은 듯 온통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지붕 위에도 울타리에도 눈이 소복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상징이던 스키점프대도 도로 눈밭이 됐습니다.

어제부터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10cm 안팎의 제법 많은 춘설이 쏟아졌습니다.

일부지역에선 아침기온도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4월 중순인게 무색했습니다.

[인터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주먹만하다고 표현하잖아요. 그렇게 눈이 엄청나게 왔어요."

이달부터 출하를 앞둔 황태 덕장도 다시 겨울로 돌아갔습니다.

출근 시간 아파트 주차장에선 차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인터뷰]
"저도 여기 온지가 한 1년 반 정도 됐는데 4월에 눈오는 게 익숙하지가 않죠, SNS에 올려봤는데 친구들이 보고 많이 놀라더라고요."

당분간 날씨 변덕이 심하겠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2도로 평년보다 낮겠지만, 낮 기온은 24도까지 치솟으며 한낮에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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