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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4> 강릉, 막판 보수표심 향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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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격전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강릉 선거구입니다.
보수색이 워낙 강해서 보수의 텃밭이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이번엔 양상이 다릅니다.
통합당 공천에 반발해 굵직한 보수권 후보가 난립하면서 혼전 양상입니다.
막판 보수표 결집의 향방이 관건입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보수 후보들이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하면서 강릉 선거구는 더욱 안갯속입니다.

보수 진영 후보 3명 모두 중량급 이상인 만큼, 지역 보수 민심이 누구에게로 쏠릴지는 쉽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장관 출신 홍윤식 후보는 미래통합당 공천을 따내 당 타이틀을 거머줬고,

무소속 최명희, 권성동 후보 역시 각각 3선 시장과 3선 국회의원이라는 화려한 정치적 자산이 있어, 어느 누구도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보수권의 각자도생에, 더불어 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기존 지지층 표심을 붙드는 한편, 보수 분열에 실망한 유권자까지 더해 추가 표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권성동 후보와

김경수 후보가 오차 범위내 초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윤식, 최명희 후보도 1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보수 표가 어디로 쏠릴 지가 선거 판세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여론조사 대로 표심이 이어질 경우, 권성동, 김경수 후보간 엎치락 뒤치락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막판, 보수 표심이 어느 한 곳으로 집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당선권을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4명의 후보 모두 당선을 자신하고 있는 것도 저마다 이런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기때문입니다.

여기에 민중당 장지창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전혁 후보도 틈새 지지층 확보를 통해 지지율 상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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