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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33도' 때이른 더위..나들이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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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의 첫날인 오늘 초여름 같은 한낮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도내 유명 관광지는 때이른 더위를 피해 나들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온화한 날씨 속에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재확산 예방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터]
오늘 강릉과 삼척의 낮최고기온이 33도를 기록하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동해안 해변에는 때이른 더위를 식히려는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바다에 들어가 수영을 즐기기도 합니다.

[인터뷰]
"집에 있기 답답해서 (해변에) 나왔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애기도 잘 놀고 좋은 거 같아요."

코로나19 감염 걱정에 대부분 마스크를 썼지만, 물놀이를 하느라 벗어두기도 했습니다.

한여름 피서지로 유명한 평창 양떼 목장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실외에 위치한 체험농장이어서 코로나19에도 안심하고 찾는 가족단위 손님이 많았는데요.

더운 날씨 속 평소보다 많은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어제까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되던 목은 황금연휴를 시작으로 셔틀버스를 운행을 재개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이전 분위기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기에 아이스크림도 팔고 귀여운 동물도 있다고 하고, 높이 올라오면 시원할 거 같아서 왔어요."

대부분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고 있지만, 간혹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입장하거나 한데 몰려 먹이를 주기도 합니다.

목장 직원들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고 있지만 불쾌감을 드러내는 손님도 있어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 고객들에게 설명하고 있지만, 버스 승하차시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 나는 (착용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분들이 가끔 나오죠. "

5월로 접어들면서 움추렸던 관광 수요가 되살아나 지역 경제에는 활력이 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경각심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G1 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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