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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코로나19 방심 금물.."QR코드로 출입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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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행스럽게도 지역 사회 감염으로는 크게 번지고 있지 않습니다만,
이태원 발 코로나19 사태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특히 다중이용업소의 출입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문제인데요,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QR코드 방식의 전자 스탬프가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소 생소할수도 있으실텐데요, 송혜림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터]
카페를 찾은 손님, 주인이 발열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강원도가 만든 사이트에 연결됩니다.

전화번호와 주민등록 번호 앞자리를 입력해 로그인하면,

주인이 전자 도장을 찍어줍니다.

언제 누가 어느 가게에 들렀다는 기록이 저장됩니다.

강원도가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전자 정보 시스템, 이른바 '클린 패스포트'입니다.

신용평가정보회사를 통한 문자인증방식으로 진행돼, 정보를 허위로 기재할 수 없습니다.

만약 한 가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확진자 정보는 물론, 그 시간대 같이 있었던 사람들이 누군지도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도내 업소에서 확진자가 발생시 특정장소, 특정시간대에 있던 분들을 빠르게 추출해 낼 수 있기 때문에 확진자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도내 6백여 곳에 설치됐고, 만 곳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개인정보는 강원도 내 서버에 3개월만 기록되고,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를 제외하곤 본인 외 누구도 열어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어디 방문할 때마다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안심이 되는 것 같아요."

시스템 구축 비용은 천 만원이 들었고,

개당 2만 원 정도인 전자 도장은 강원도가 지원합니다.

저렴하고 간편하게 다중이용업소 이용객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강원도형 시스템을 전국에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 S / U ▶
"강원도는 우선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0일부터는 시스템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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