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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고성 산불 '화목보일러 부실 시공'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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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발생한 고성 산불의 원인이 '화목보일러 부실 시공'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68살 A씨를 실화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주택에 화목보일러를 직접 설치하면서 연통을 부실하게 시공해 보일러실에서 난 불이 산불로 번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일 오후 8시 4분쯤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서 시작된 고성 산불로 축구장 172개에 달하는 123ha의 산림이 불에 타고, 주민과 장병 22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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