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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접경지역, 군심 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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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접경지역은 요즘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국방개혁, 코로나19까지 겹쳐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경제에 큰 축을 담당하는 군인들의 외박이 코로나19로 넉 달 넘게 통제되면서 지역 경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데요,

강원도가 접경지역 경기 회복과 군인들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철원의 한 카페.

군인들이 나라사랑 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30%를 지역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군장병 우대업소 입니다.

강원도와 지자체가 상품권 지급 비용을 지원해 업소의 부담은 적은 반면, 군장병들에게는 큰 혜택이 돌아갑니다.

강원도가 군장병들의 소비를 늘려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마련한 사업인데 호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군장병들이)공돈 생겼다고 좋아하고 모르고 왔는데 5천 원을 주네요, 만 원을 주네요 하면서 좋아하고. 굉장히 좋아해요."

철원과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도내 5개 접경지역 410여개 업소에서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넉 달 넘게 군장병들의 외박이 통제되면서 아직 실적은 저조합니다.

◀브릿지▶
"강원도가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국방부에 군장병 평일 외출 확대를 건의하고, 지지체와 협력해 올 연말까지 군장병 우대업소를 천 곳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소상공인들에게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원해 군장병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문화 프로그램도 드라이브 인 콘서트 프로그램 등으로 전환시켜서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다음 달 국방부에서 도내 5개 접경지역 지자체가 참여하는 '상생발전 협의회'를 열고 접경지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G1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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