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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새판, 지방선거 체제 조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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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민주당의 압승이었습니다. 대세를 굳히느냐 반전을 꾀하냐는 2년 뒤 지방선거에서 판가름날 텐데요,

강원도 정치권도 벌써부터 전열을 가다듬으면서 2년 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임 도당위원장을 선출하고 조직 정비와 인물, 정책 발굴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4·15 총선에서 강원도민은 더불어민주당 3석, 미래통합당 4석, 무소속 1석이라는 절묘한 표심을 보여줬습니다.

TK 지역에 비견될 정도로 보수세가 강했던 강원도였지만,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각기 다른 의미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달라는 여·야의 기대치는 어느 정도 충족된 셈입니다.



"여·야 강원도당이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대비해 도당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새판짜기에 돌입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오늘 도당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한기호 국회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3선의 한기호 의원은 도내 국회의원 4명이 모두 희망 상임위에 배정된 만큼, 활발한 의정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우선 과제는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와 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조직 정비에 올인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지금까지 조직이 흐트러지고 사람들이 여러갈래로 갈라진 것을 화합시켜서 하나의 힘으로 뭉치는데 제 노력을 제일 먼저 기울일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6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강원도당 상무위원회를 열고 도당 개편에 들어갑니다.

신임 도당위원장으로는 기존 허 영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광재, 송기헌 의원 등으로 후보군이 좁혀졌습니다.

도당 개편을 마치면 곧바로 선거 모드로 전환해 2년 전 지방선거와 지난 총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2년 후 지방선거는 더 힘들 것이라고 봅니다.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대신에 더 내실있게 정책과 후보면에서 장기적으로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정의당 강원도당은 내년까지 김용래 현 도당위원장 체재를 유지하며 다가올 지방선거 채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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