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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신(新) 교육 '언박싱 프로젝트'
2020-07-11
신건 기자 [ new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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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대학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면서 수업의 질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학생들은 등록금을 돌려달라며 소송까지 내고 있는데요,
강원도립대가 온라인 수억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 참여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방식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올해 레저스포츠과에 입학한 최미지 씨는 최근 학교에서 보낸 택배 하나를 받았습니다.
상자 안에 들어있는 건 근력 강화를 할 때 쓰는 운동기구.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하게 되자, 학교 측이 수업 때 쓸 교보재를 보낸 겁니다.
[인터뷰]
"물건으로 직접 체험해보면서 또 학습하니까 이해도 더 잘되는 것 같아요."
ICT 드론과 학생은 드론을, 건설지적토목과는 역학구조 키트, 스마트해양양식과는 수질분석키트를 받았습니다.
◀S/U▶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하면서, 자칫 떨어질 수 있는 수업의 질을 교보재로 보완하는 겁니다."
이른바 언박싱 프로젝트.
택배를 뜯는 재미와 함께 학생이 교보재를 만들고, 검증하면서 스스로 내용을 터득하도록 유도하는 겁니다.
교수도 수업 내용을 전달하기 한결 수월해졌다고 평가합니다.
[인터뷰]
"실제로 제가 보여주면서 무엇인가 시연을 하고 그걸 따라올 수 있게 한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효과적이죠."
학교 측은 우수 결과물에 대해선 어학 연수 가산점을 주는 등 학생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굉장히 혁신적인 방법으로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더 나은 교육, 혁신적인 교육을 위해서 이런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전문적인 교보재 제공은 온라인 강의의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학교 예산이 직접 학생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등록금 반환 논란에도 일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G1 뉴스 신건입니다.
코로나19로 대학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면서 수업의 질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학생들은 등록금을 돌려달라며 소송까지 내고 있는데요,
강원도립대가 온라인 수억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 참여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방식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올해 레저스포츠과에 입학한 최미지 씨는 최근 학교에서 보낸 택배 하나를 받았습니다.
상자 안에 들어있는 건 근력 강화를 할 때 쓰는 운동기구.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하게 되자, 학교 측이 수업 때 쓸 교보재를 보낸 겁니다.
[인터뷰]
"물건으로 직접 체험해보면서 또 학습하니까 이해도 더 잘되는 것 같아요."
ICT 드론과 학생은 드론을, 건설지적토목과는 역학구조 키트, 스마트해양양식과는 수질분석키트를 받았습니다.
◀S/U▶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하면서, 자칫 떨어질 수 있는 수업의 질을 교보재로 보완하는 겁니다."
이른바 언박싱 프로젝트.
택배를 뜯는 재미와 함께 학생이 교보재를 만들고, 검증하면서 스스로 내용을 터득하도록 유도하는 겁니다.
교수도 수업 내용을 전달하기 한결 수월해졌다고 평가합니다.
[인터뷰]
"실제로 제가 보여주면서 무엇인가 시연을 하고 그걸 따라올 수 있게 한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효과적이죠."
학교 측은 우수 결과물에 대해선 어학 연수 가산점을 주는 등 학생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굉장히 혁신적인 방법으로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더 나은 교육, 혁신적인 교육을 위해서 이런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전문적인 교보재 제공은 온라인 강의의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학교 예산이 직접 학생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등록금 반환 논란에도 일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G1 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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