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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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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 활용과 레거시 계승을 위해 유치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가 꾸려졌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대회 준비가 시작되는 셈인데요,

강원도는 대회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예산 600억 원 확보에 사활을 걸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총회에서 강원도는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됐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경기장 시설 활용, 올림픽 유산 계승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과,

그동안 유럽에만 편중됐던 동계스포츠의 아시아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강원도가 평창 동계올림픽 레거시 계승과 시설 사후 활용을 위해 유치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조직위원장에는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부위원장에는 최문순 지사와 최윤희 문체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IOC위원이 선임됐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를 비롯한 14명은 집행위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계 청소년들이) 서로를 잘 이해하고 존중하며 화합과 평화속에서 항상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그런 청소년 육성의 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조직위 구성을 마친 강원도는 600억 원 정도로 추산되는 대회 비용 조달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경기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을 활용할 계획이지만, 성공적인 대회 준비와 운영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동계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국비와 도비 분담 비율을 7:3 정도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부와 협상 과정에서 정부 예산안에 이 예산이 서로 이견이 있어서 담기지 못했는데, 국회에서 국비 7대 도비 3을 관철시켜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경색됐던 남북관계의 물꼬를 튼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평화 아젠다'를 전 세계에 전파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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