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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년까지 화전 30기 폐쇄..강원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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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원자력 발전소와 화력 발전소를 대폭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현재 삼척과 강릉에 화력발전소를 짓고 있는데,
정부 방침에 따라 강원도 발전 사업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신건 기자입니다.

[리포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제1회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원자력발전소 11기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30기를 오는 2034년까지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0개 중 절반에 해당합니다.

심사를 앞둔 제9차 전력수급계획에 석탄 발전 비중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대신 풍력발전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은 3배 가까이 늘어납니다.

[인터뷰]
"화석연료 기반 전력체계를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바꾸어 나갈 것입니다."

석탄 화력발전소는 현재 국내 전력의 27%를 공급하고 있는데,

강원도만해도 강릉과 삼척에서 화력발전소 건립이 추진돼 각각 2023년과 2024년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S/U▶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탈석탄 정책에 속도를 내면서 운영계획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설계 용량보다 발전량을 줄이거나 LNG 등 다른 대체 연료로의 전환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해 문을 닫은 영동 1,2호기도 우드펠릿을 이용한 바이오매스 발전으로 전환해 운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안인화력발전소는) 기본적으로 5%에서 10% 탄을 덜 때고, 5%에서 10%를 우드펠릿으로 때려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전력수급계획에 변경은 없다면서도,

향후 정책 변화 추이는 지켜본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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