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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내버스 보조금 '과도.부적절'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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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지역 시내버스 업체인 춘천시민버스에 춘천시가 지급 근거도 없이 과도한 보조금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춘천시의회 김운기 의원은, 춘천시가 지난해 버스 노선을 개편하면서 이용객 요금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한 '시내권 수익 노선'을 분리했지만, 지금까지 수익노선에 보조금 56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관련 조례가 없는 상태에서 보조금을 지급한 것은 절차에 문제가 있으며, 당초 노선 개편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춘천시는 버스 노선을 수익 노선과 비수익 노선으로 나눈 건 맞지만, 코로나 사태로 버스 회사 측에 예상치 못한 적자가 누적돼 보조금을 지급했으며, 관련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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