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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홍보, 공무원 출연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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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집에서 SNS 하는 시간이 더 늘어났다는 분들 많은데요.

요즘 자치단체들도 시정 홍보를 위해, SNS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알기 쉽고 재밌게 정보를 전달하면서 호응도 뜨겁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산불철이 되면, 불이 나지 말라고 기원을 하기도 하고,

커피 축제 때는 가마솥에 믹스 커피를 끓이고,

피서철엔 모래에 묻히기를 마다하지 않는 '강릉 남자'.

무명 연기자인가 싶을 정도의 수준급 코믹 연기를 보여주는 사람은 강릉시청 시정홍보 영상 '강릉남자 시리즈'로 유명해진 강릉시청 공무원입니다.

홍보 영상에 직접 출연하면서, 전체 시리즈 영상 조회수가 40만회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보다 보니까 생각외로 재미있어서 계속 보게 되는 것 같구요. 그리고 다음껀 어떤거 나올지 기대도 되는 것 같고, 강릉 살면서 강릉에 있는 것들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니까 그런 것들도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원주시도 공무원 출연이 대세.

양복 대신 일바지에 마이크를 잡고 복숭아를 홍보하기도 하고,

매달 시정 소식지에 실리는 내용들을 좀 더 알기 쉽고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무원이 직접 180초 안에 소개하는 코너도 만들었습니다.

시정 홍보는 지루하고 따분하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난 게 인기의 비결입니다.

[인터뷰]
"영상을 재밌게 보시다 보니까 공무원들의 참여도가 높아졌어요. 그래서 부서에서 재밌게 본인 업무를 홍보하기 위해서 같이 출연해서 하니까 직원들 호응도 좋고, 재밌게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주민과 소통하고,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자치단체의 고민과 노력이 주민 눈높이에 맞춘 홍보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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