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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절경을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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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철원 한탄강의 협곡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현수교가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한탄강에서도 최고 비경으로 꼽히는 송대소를 감상하며 짜릿한 스릴도 만끽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수교에서 내려다 본 한탄강 절경을 최경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터]
깊은 협곡을 가로질러 철원의 상징인 두루미를 형상화 한 현수교가 세워졌습니다.

35m 높이에서 협곡을 내려다보며 걸을 수 있는 '한탄강 은하수교' 입니다.

자연이 빚어낸 주상절리와 기암괴석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그 옛날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어지고 깎이면서 만들어 낸 비경입니다.

한탄강 9경 중 하나인 송대소 절경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총길이 180m 가운데 100m 구간은 바닥이 투명한 강화 유리로 제작 돼, 짜릿한 스릴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초속 60m 이상의 강풍도 견딜 수 있고, 성인 2천 명이 한꺼번에 올라도 안전할 정도로 설계됐습니다.

◀브릿지▶
"현수교와 맞닿은 언덕에는 한탄강 일대는 물론 철원 평야까지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철원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한탄강을 대표하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은하수교를 통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침체되고 있는 경기 상황에 마음의 위안을 갖고 더 많은 관광객을 통해서 이곳이 명소화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 6월에는 철원을 거쳐 경기 포천과 연천 등 한탄강을 관통하는 '주상절리길 조성' 사업이 마무리 될 예정이어서,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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