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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귀경길..거리두기·방역 '안간힘'
2020-10-03
곽동화 기자 [ s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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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연휴 나흘째이자 개천절인 오늘,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됐지만 코로나 19로 귀성이 많이 줄어 고속도로는 극심한 정체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였습니다.
터미널과 기차역도 예년만큼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곳곳에선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와 방역에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열차가 플랫폼 안으로 들어서자, 마스크 쓴 귀성객들이 열차를 타고 내립니다.
여느 명절 같으면 배웅하는 가족들로 플랫폼이 북적이겠지만, 코로나19 확산 탓에 한산합니다.
양 손 가득 들었을 보따리도 제법 단촐하게 꾸렸습니다.
딸 얼굴 한 번 보러 역귀성한 노부부도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열차에 올라탑니다.
[인터뷰]
"마음이 편하죠 이제, 얼굴 보니까. 서울 집에 오려고 하는데 걱정이 돼서 오지 마라고 했거든요."
차를 타고 이동하는 귀경객들은 휴게소를 대부분 지나쳐갑니다.
휴게소를 들어오더라도 화장실만 이용하고 떠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인터뷰]
"화장실 좀 들렀다 가려고 잠깐 정차했습니다. 가급적이면 여기서 식사 안 하려고 먼저 먹고 출발했습니다."
휴게소마다 주차 전쟁이던 예년과는 달리 주차장은 절반쯤 비었고, 음식 주문도 기다리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
"휴게소 외부 열린식당은 손님이 그나마 있지만 점심시간인데도 도시락 주문 손님은 30명이 채 안 됩니다."
이용객은 줄었다지만 긴장을 늦출 순 없습니다.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과 체온 측정, 명부 작성 등 방역도 철저히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음식을 나가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없고, 차안에서만 드셔야 하는데 잘 협조하고, 따라주셔서 다행히 무리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가운데 맞이한 이번 추석.
혹시나 확산의 중대기로가 되지 않을까 모두 조심하는 분위기 속에 지나가고 있습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추석 연휴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연휴 나흘째이자 개천절인 오늘,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됐지만 코로나 19로 귀성이 많이 줄어 고속도로는 극심한 정체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였습니다.
터미널과 기차역도 예년만큼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곳곳에선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와 방역에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열차가 플랫폼 안으로 들어서자, 마스크 쓴 귀성객들이 열차를 타고 내립니다.
여느 명절 같으면 배웅하는 가족들로 플랫폼이 북적이겠지만, 코로나19 확산 탓에 한산합니다.
양 손 가득 들었을 보따리도 제법 단촐하게 꾸렸습니다.
딸 얼굴 한 번 보러 역귀성한 노부부도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열차에 올라탑니다.
[인터뷰]
"마음이 편하죠 이제, 얼굴 보니까. 서울 집에 오려고 하는데 걱정이 돼서 오지 마라고 했거든요."
차를 타고 이동하는 귀경객들은 휴게소를 대부분 지나쳐갑니다.
휴게소를 들어오더라도 화장실만 이용하고 떠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인터뷰]
"화장실 좀 들렀다 가려고 잠깐 정차했습니다. 가급적이면 여기서 식사 안 하려고 먼저 먹고 출발했습니다."
휴게소마다 주차 전쟁이던 예년과는 달리 주차장은 절반쯤 비었고, 음식 주문도 기다리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
"휴게소 외부 열린식당은 손님이 그나마 있지만 점심시간인데도 도시락 주문 손님은 30명이 채 안 됩니다."
이용객은 줄었다지만 긴장을 늦출 순 없습니다.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과 체온 측정, 명부 작성 등 방역도 철저히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음식을 나가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없고, 차안에서만 드셔야 하는데 잘 협조하고, 따라주셔서 다행히 무리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가운데 맞이한 이번 추석.
혹시나 확산의 중대기로가 되지 않을까 모두 조심하는 분위기 속에 지나가고 있습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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