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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만나는 관아..강릉야행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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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도심에서 문화재와 함께 밤을 즐기는 '강릉 야행'이 올해로 8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가 대폭 축소됐지만, 새로운 볼거리를 많이 내놨다고 합니다.

신건 기자가 강릉 야행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터]
강릉 하늘에 불빛 수백개가 떠오르더니 이내 하늘에 멋진 그림과 글자를 그려냅니다.

드론 3백 대가 만들어 내는 멋진 광경들을 놓치지 않으려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누릅니다.

원님이 집무를 보던 강릉 동헌은 밤이 되자 거대한 도화지로 변했습니다.

형형색색의 빛이 만들어내는 멋진 광경에 사람들은 눈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낮에 산책하러 자주 오는데 또 밤에 보니까 이렇게 여러 조형물하고 불빛 장치 해놓으니까 너무 다른 분위기여서 아기도 더 좋아하는 것 같고요. 저희도 새로운 것 같아요."

8회째를 맞은 강릉 야행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릉대도호부관아로 행사장을 축소하고,

초대권이 없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도록 했습니다.

출입구에는 게이트형 소독기로 방역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강릉 야행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 번에 4천 명씩, 하루 8천 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했습니다."

행사규모는 축소했지만, 볼거리는 더 풍성해졌습니다.

강릉 시내 1km 반경에서 볼 수 있는 드론 라이트쇼와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디지털 아트로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 잡습니다.

[인터뷰]
"먹거리라든가 이런 부분이 조금 없지만 내년도에는 그러한 부분들을 조금 더 준비해서 올해 즐기지 못한 부분들을 하고,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전체 체험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심 속에서 문화재와 함께 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강릉문화재야행은 내일까지 열립니다. G1 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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