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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우리 김장 두 포기만 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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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을 앞두고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김치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춘천에선 각 가정에서 담근 김장 일부를 기부하고, 기부한 김장 만큼 기부 영수증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김장 나눔 켐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김장을 담그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소금에 잘 절인 배추에 정성스럽게 버무린 양념을 꼼꼼하게 채워 넣습니다.

맛깔스러운 김치가 뚝딱뚝딱 만들어집니다.

정성이 가득 담긴 김치는 겨울나기가 걱정인 소외계층에게 배달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배춧값이 비싸고 양념값이 비싸지만 저희가 정성을 다해서 담근 거니까 어르신들이 맛있는 김치 드시고 올겨울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리포터]
춘천시가 '김장 더하고 나누기'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단체마다 따로하던 행사는 없앴습니다.

대신 집에서 김장하는 김에 몇 포기 더 담가서 그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면 됩니다.

행정복지센터는 기부 받은 김장을 그 날 바로 배부해, 더 많은 이웃과 싱싱한 김치를 나눌 수 있게 됐습니다.

김장을 나눈 주민도 기부에 그치는 게 아니라 김장 1KG당 6,800원의 기부 영수증을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드리는 이웃이 이웃을 위해 김장을 담그고 나누는 캠페인입니다."

[리포터]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춘천지역 저소득 가구 만 곳에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이 배달될 예정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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