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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적 감염 확산, 철원 1.5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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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코로나19 소식부터 이어가겠습니다.

산발적 감염이 확산하면서 최근 일주일새 도내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1.5 단계 기준을 충족한 상태인데요,

강원도는 일단 확산세가 심한 철원 지역에서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최근 일주일 새 도내 확진자는 103명.

하루 평균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어서, 1.5 단계 기준인 10명을 이미 훌쩍 넘겼습니다.

지역별로는 철원이 32명으로 가장 많고 인제 29명, 원주 19명 순 입니다.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80%에 가까운 인원이 세 지역에서 쏟아져 나온 겁니다./

특히 철원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감염 경로가 불투명한 확진자들이 나오는가 하면, 확진자가 나온 보건소에 이어 지역 병원도 긴급 폐쇄된 상황입니다.

[인터뷰]
"원래 밖에 노래방이나 PC방 같은 곳 다니는 것 좋아했는데 불안해서 이제는 못 가겠어요."

강원도는 19일부터 철원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원주는 10일부터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 중이고, 인제는 진정세로 보이는데 지역별 편차가 큰 상황에서 일괄 적용은 부담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해서 위험 요소가 많이 있다고 봤기 때문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 한 단계 격상하게 된 겁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속초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재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브릿지▶
"닷새 만에 다시 확진자가 나온 춘천에서는 강원대학교 교직원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 부서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 단계가 적용되는 철원에서는 중점관리시설 이용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보다 철저한 방역 지침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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