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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코 앞 '코로나 막아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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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이 가파르게 늘면서 수능이 코 앞인 고3교실도 걱정입니다.
특히 학교 관계자들을 감염 고리로 한 확진도 늘고 있는 추세여서 교육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도교육청은 고3 원격 수업을 앞당겨 적용했고, 모임은 물론 학원도 가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번 대유행에선 특히 학교 현장 확산세가 매섭습니다.

지난 8일 원주에서 고3 담임교사가 확진된데 이어, 교장, 교감 확진도 잇따랐습니다.

학교 관련 확진자만 50명 가까이 되는데,

밀집 시설이다보니 방역이나 학사 일정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 S / U ▶
"일선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 나올 때마다, 검사인원은 수백 명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능을 앞둔 고3 교실이 문제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고3 학생의 원격 수업 전환을 전국보다 일주일 앞당겨 시행했습니다.

원주고와 강일여고 등 40여 곳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해 학생들은 집에서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학원이나 교습소엔 대면 교습 자제를, 학생에겐 학원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학원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점검할 계획이고요. 특히 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학원에서는 대면수업을 하지 않도록 저희가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격 수업은 아직 제각각이고 학원은 권고 뿐이다보니 혼선이 큽니다.

조급한 마음에 학원을 찾는 학생을 막을 수는 없고, 학원에 따라 수업을 계속하는 곳도 많습니다.

[인터뷰]
"취지를 공감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수능이 얼마 안남아서)불안해하는 아이들의 입장, 지금까지 가르쳤던 아이들에게 책임감을 다 해야하는 학원의 입장 이런걸 생각하면.(문닫는 게 답은 아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수능 전 까지 학교 내 모임이나 현장 학습 등을 전면 금지하고, 수능 당일 고사장 앞 응원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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