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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N차 감염 잇따라 8개월 쌍둥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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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원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일주일째 계속 되고 있습니다.

산발적 소규모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8개월 된 쌍둥이 확진자까지 나왔는데요,

철원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1.5 단계 격상을 하루 앞두고 방역에 적극 동참해 달라는 내용의 주민 호소문까지 발표했습니다.
첫 소식은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철원의 한 초등학교 입니다.

이곳에 다니는 초등학생 A군이 코로나에 확진 돼 학교가 폐쇄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브릿지▶
"철원군은 교직원과 2,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수 검사 대상)학생 수는 200명 정도 되고요 대략. 교직원은 20명 안팎입니다."

A군의 어머니는 물론 생후 8개월 된 쌍둥이 동생까지 일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쌍둥이 자매를 돌본 아이 돌보미 B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와 접촉한 다른 돌보미와 그의 배우자까지 모두 6명이 감염됐습니다./

문제는 B씨의 감염 경로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인데, 이런 '깜깜이 확진자'가 철원에만 최근 일주일새 7명에 달합니다.

철원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 확진 된 한 여성도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인데, 그의 남편에 이어 병원에서 단 하루 일한 여성도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인터뷰]
"초등학교 발생에 따른 진단 검사를 실시했는데 그 검사 결과가 이번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군청 확진 직원과 접촉해 자가격리됐다 오늘 업무에 복귀한 철원군수는 호소문을 내고 절체 절명의 위기에 놓여있다며,

내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1.5 단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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