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도내 모든 학교는 2주동안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안그래도 올 초부터 학사 일정이 뒤엉켜서 기말 시험이나 겨울 방학이 걱정이긴 하지만,
일단 감염 확산부터 막기위한 조치입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잡니다.


[리포터]
오늘(어제)부터 도내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지난 3월 개학부터 모든 학사 일정이 쭉 미뤄져 왔기 때문에,

강원도교육청은 최근까지 등교 수업을 진행하려했지만, 동해발 학교 집단 감염이 컸습니다.

도 전역의 원격수업은 일단 2주동안인데,

겨울방학 시점은 조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방학이 하루 이틀 정도 연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시험보고 (성적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1월 11일~12일 돼야 할 것 같네요."

학생과 교직원이 무더기 확진을 받은 동해 지역은 기말 평가 일정도 잠정 연기했습니다.

다른 지역 학교는 학교장이 방역 수위와 학교 밀집도 등을 고려해 학사 일정을 조정하도록 했습니다.

◀ S / U ▶
"하지만, 아무리 일정이 빨리 끝난다고 해도, 도내 학교 대부분은 내년 1월에나 겨울방학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내 초·중·고·특수학교 6백60여 곳 중, 90% 이상인 6백30여 곳이 해당합니다.

일부는 2월에 겨울방학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겨울방학은)평균적으로 5~6일정도 줄어들 것
으로 보이고요, 현재 거리두기 단계 상에서는
예전과 같은 대면 졸업식은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이고요. 교실에서 방송망을 이용하거나 비대면을 활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감염병 확산을 막기위해 불가피하게 도 전역에 원격 수업을 적용했지만,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이 필요하다면서 학급별 온라인 종례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