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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북부선 기본 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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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게 될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사업 계획이 확정·고시됐습니다.

강릉에서 고성 제진까지 111.7km 노선에는 모두 6개 역이 운영될 예정인데요,

당초 영동지역에서 기대했던 38선역, 화진포역은 신호장으로만 반영됐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에서 고성 제진을 연결하는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사업 기본 계획이 확정 고시됐습니다.

지난 4월, 정부가 동해북부선 건설을 남북교류 협력사업으로 보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 지 8개월 만입니다.

동해북부선은 강릉-제진 구간 111.7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7년까지 사업비 2조 7,406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사업비는 계획 변경과 물가상승률 등이 반영돼 당초 2조 8,520억 원에서 1,114억 원이 줄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역사 문제는 6개역이 최종 확정됐지만, 동해안지역에서 요구했던 신설 역사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동해북부선에는 강릉역과 주문진역, 양양역, 속초역, 간성역, 제진역 등 6개 역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영동지역에서 요구한 38선과 화진포역은 반영되지 않았고, 대신 38선과 화진포에 신호장이 설치돼 운영됩니다./

완공 시기도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와 함께 오는 2027년까지로 맞춰졌습니다.

강원도는 도내 정치권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38선역과 화진포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현재 기본계획 고시상으로 신호장 2개소로 계획되어 있지만, 향후 내년부터 진행되는 설계과정에서 이 부분이 좀더 구체화되어 검토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 유럽을 연결하게 될 동해북부선은 내년 말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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