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나마 희망적인게 이번주 금요일부터는 백신접종이 시작됩니다.
일단 요양시설 환자와 종사자부터 시작해 전 도민으로 확대될텐데요,
시군마다 준비가 한창입니다.
4월 말이면 도내 모든 시군에 백신접종센터가 가동될 전망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코로나 1차 백신 접종은 시군별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됩니다.

대상자는 도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환자와 종사자 가운데 65세 미만 9,240명입니다.

두번 맞아야 효과를 볼 수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특성 상 2차 접종은 5월 중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백신 접종 비용은 전액 국가가 부담합니다.

[인터뷰]
"요양병원은 백신 수령 후 자체 접종을 하고, 요양시설 입소자의 경우 보건소 방문팀의 방문 접종으로 이뤄지며, 종사자만 있는 경우 보건소에 내소해서 접종하게 됩니다."

저온백신 접종을 위한 백신접종센터 구축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는 다음달 중에 원주 치악체육관을 우선 개소하고, 나머지 시.군은 4월 말까지 가동 준비를 마칠 계획입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등 저온백신이 공급되면, 백신접종센터에서 장애인과 의료 종사자, 군인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접종은 7월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까지 전체 인구의 70%에게 백신을 공급하는 게 목표입니다.

[인터뷰]
"원주시는 정부의 백신 도입시기에 맞춰 신속
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방접종센터 설치 및 위탁의료기관 계약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도내 각 시군은 별도의 관리팀을 운영해 접종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접종 장소에는 구급차 등 응급처치 장비를 상시 배치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