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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원주 산란계 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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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원주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AI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그간 야생 조류에서는 계속 검출이 됐었지만 농장에서 확인된 건 4년만입니다.

고병원성 여부가 곧 나올텐데, 걱정이 큽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곽동화 기자!


네, 지금 이 곳은 해당 농장에서 00km 떨어진 저지선입니다.

강원도는 한 시간 전 쯤 이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산란계 농장에서 AI 발생이 확인된 건 4년 만입니다.

[리포터]
해당 농장은 4,100 평방미터 규모 산란계 농장으로 닭 17만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최근 산란율이 감소하고, 일부 닭이 폐사해 오늘 오전 간이 검사를 했는데,

24마리 중 9마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강원도 농물위생시험소가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조금 전 오후 7시쯤 000형 AI로 확인됐습니다.

고병원성 여부가 중요할텐데,

김천의 농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합니다.

이르면 내일, 늦어도 닷새 안에는 고병원성인지 아닌지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해당 농장의 닭 17만 마리는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됩니다.

반경 10km 이내엔 농가 132곳에서 닭 10만 8천 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동 제한 조치됐습니다.

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마지막으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건 지난 2017년 1월 3일 인제였습니다.

이번 조류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4년만에 도내 첫 발생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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