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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어르신 '운동으로 극복'
2021-03-12
곽동화 기자 [ s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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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운동을 못 하니 면역력이 떨어지고, 운동을 하자니 감염이 걱정돼 이도저도 못하고 지낸 지가 일년입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보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이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제한적으로나마 어르신들도 안심하고 운동을 시작하며 활력을 찾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원주시내 한 게이트볼 경기장.
게이트볼 채에 맞은 쇠공이 경쾌한 소리를 내고 굴러갑니다.
실버 동호회원 여럿이 게임 연습에 한창입니다.
"평균 나이 75세인 이 동호회는 원래 매일 모여 연습을 했는데요.
코로나로 4명씩 시간별로 조를 짜서 이틀에 한번 운동하는 걸로 줄였습니다."
운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어르신들은 코로나 시국에 집밖을 나가긴 아무래도 겁이 났습니다.
[인터뷰]
"작년 12월 29일부터 못 모이게 했단 말이에요. 3월에 와서야 풀린 거죠. 모임이 없으니까 매일 이것(운동)만 바라니까 몸살이 날 지경이죠. "
게이트볼, 파크골프, 테니스, 축구 등 다양하게 운영되던 실버동호회는 이달부터 모임을 제한적으로 재개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시 문을 연 원주시 실내 체육시설 회원 40%가 65세 이상 노년층입니다.
요양시설, 경로당 등 어르신 시설 폐쇄로 잠정 폐지된 운동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리포터]
"찾아가는 서비스로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대면수업이 어려워져서 저희가 자체적으로 동영상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제작해서 (보급하는 중입니다.)"
대구 수성대 간호학과가 지역 65세 이상 고령층 142명을 대상으로 우울감 영향 요인을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어르신들의 우울 정도가 최고 15점에 평균 9.97점으로 심각했고,
일상 생활과 사회 활동 참여가 적을수록 우울감은 더 심해졌습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코로나19로 운동을 못 하니 면역력이 떨어지고, 운동을 하자니 감염이 걱정돼 이도저도 못하고 지낸 지가 일년입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보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이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제한적으로나마 어르신들도 안심하고 운동을 시작하며 활력을 찾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원주시내 한 게이트볼 경기장.
게이트볼 채에 맞은 쇠공이 경쾌한 소리를 내고 굴러갑니다.
실버 동호회원 여럿이 게임 연습에 한창입니다.
"평균 나이 75세인 이 동호회는 원래 매일 모여 연습을 했는데요.
코로나로 4명씩 시간별로 조를 짜서 이틀에 한번 운동하는 걸로 줄였습니다."
운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어르신들은 코로나 시국에 집밖을 나가긴 아무래도 겁이 났습니다.
[인터뷰]
"작년 12월 29일부터 못 모이게 했단 말이에요. 3월에 와서야 풀린 거죠. 모임이 없으니까 매일 이것(운동)만 바라니까 몸살이 날 지경이죠. "
게이트볼, 파크골프, 테니스, 축구 등 다양하게 운영되던 실버동호회는 이달부터 모임을 제한적으로 재개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시 문을 연 원주시 실내 체육시설 회원 40%가 65세 이상 노년층입니다.
요양시설, 경로당 등 어르신 시설 폐쇄로 잠정 폐지된 운동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리포터]
"찾아가는 서비스로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대면수업이 어려워져서 저희가 자체적으로 동영상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제작해서 (보급하는 중입니다.)"
대구 수성대 간호학과가 지역 65세 이상 고령층 142명을 대상으로 우울감 영향 요인을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어르신들의 우울 정도가 최고 15점에 평균 9.97점으로 심각했고,
일상 생활과 사회 활동 참여가 적을수록 우울감은 더 심해졌습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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