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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장마와 한파 영향 대파·양파 '금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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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대파와 양파값이 말 그대로 금값입니다.

긴 장마와 한파같은 궂은 날씨 때문에 공급이 부족한 탓입니다.

네트워크 현장, JTV 강혁구 기자입니다.

[리포터]
농산물 공판장에서도 대파는 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이 공판장에서 예년 같으면 하루에 2천7백단 가량 거래됐는데, 올해는 30% 가량 물량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하우스 대파는 근교에서 많이 나왔었는데 지금은 끝나고 이모작 들어갈 시기라 물건이 없고. 진도나 임자도 대파를 가져와야 되는데, 거리도 멀고 워낙 가격이 정해져 있는 품목이라 유치가 어렵습니다."

/대파 가격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3배 반 가량 폭등했습니다./

주산지인 전라남도 남쪽 지역에서 재배면적이 줄고 올 겨울 한파 피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양파 가격도 강셉니다. 1년 전과 비교할 때 45%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긴 장마로 작황이 좋지 않아 저장 물량이 크게 줄어 공급량이 달리고 있습니다.

양파 값은 햇양파가 나오는 4월 중순이 돼야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조생종 양파가 물량이 많으면 가격이 좀 주춤하고 조생종 양파가 안 많으면 계속 현상유지를 할 수가 있죠."

대파 값도 봄 대파가 나오는 까지는 강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JTV 뉴스 강혁구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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