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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 끝, 도 정치권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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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7 재보궐선거 투표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일단 개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만, 승패를 떠나 재보선 이후 정계는 빠르게 개편될 전망입니다.

대선 정국에 이른 내년 지방선거까지, 강원도 정치권도 격랑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전국 21곳에서 치러진 4·7 재보궐선거가 끝났습니다.

'대선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진 선거인 만큼, 결과 여부에 따라 정국은 크게 요동칠 전망입니다.

대선 레이스는 사실상 이미 시작됐고,

승패를 떠나 여야 모두 전당대회를 통한 지도부 교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재보선 무풍지대였던 강원도지만 후폭풍은 피할 수 없습니다.

초미의 관심은 대권 잠룡 행보를 보였던 최문순 도지사와 이광재 의원의 향후 움직임입니다.

아직까지는 출마를 놓고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해 왔지만,

재보선 결과에 따라 강도를 달리할 여당 내 쇄신 분위기가 선택을 가를 수 있습니다.

꾸준히 지선 출마설이 나오는 춘천 출신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거취도 주목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르면 다음주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와대의 후속 인선이 내년 강원도 지선 판세까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도당도 내년 대선과 지선을 겨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비대위 체제를 끝낸 뒤 있을 대대적인 중앙당 개편을 앞두고, 4선 권성동 의원이 당권 후보군에 오르고 있습니다.

강원도당도 한기호 위원장을 중심으로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도지사 탈환, 도내 18개 시·군 전석 석권'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재보선 승패에 따른 야권의 개편 양상은 탈환을 내 건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후보군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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