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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도시재생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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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시가 오래된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만해도 오래된 마을 7곳이 새단장했는데, 단순히 마을 모습만 바꾼 게 아니라 주민들의 삶도 생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오래된 폐가 자리에 2층짜리 주민센터가 생겼습니다.

노후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던 곳엔, 번듯한 공동주택이 들어섰습니다.

예로부터 인쇄소와 출판사가 많아 책방 마을로 불렸던 동해 동호지구입니다.

올해말 도시재생 사업 완료를 앞두고, 속속 모양이 갖춰지고 있습니다.

오래된 빈집을 개조해 로컬스테이가 가능한 게
스트하우스로 쓰고 주민센터에선 공유주방을 여는 등 자생을 위한 수익사업 준비와 주민 역량 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단순히 마을 겉모습만 달라진 게 아니라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활기차 졌다는 거예요.사람들 간에 유대가 너무 없잖아요 지금 사회가. 센터를 중심으로해서 특별히 도시재생이라는 프로그램 속에서 서로 이렇게 만남의 장을 열어주고 그렇게 하면서 관계가 회복되(고 있어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한 산토리니식 건물.

카페나 펜션인가 싶지만, 이 마을 노인정입니다.

새뜰마을사업으로 오래된 노인정을 새로 짓고, 2층엔 마을 수익 사업으로 카페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해시가 오래된 마을을 되살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새뜰마을사업은 모두 6개.

올해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과 묵호 언덕빌딩촌지구를 시작으로 속속 완공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쇠퇴한 도시지역의 도시재생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이라든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선 도시기능 재활성화를 위한 재생 사업이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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