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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미세 플라스틱 주범, 바다 부표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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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 플라스틱으로 가득 찬 바다는 바다 생물은 물론 인간에게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세 플라스틱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스티로폼 부표의 사용이 내년부터 점차 금지됩니다.

네트워크 현장, KNN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해 죽은 채 발견됐던 붉은 바다거북입니다.

뱃속엔 이물질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모두 스티로폼 조각들입니다.

잘게 부서진 스티로폼을 먹이로 착각해 소화를 시키지 못 한 것입니다.

지난 2017년 바다거북 사체 49 마리 가운데 40 마리에서 이같은 미세 플라스틱이 나왔습니다.

이런 미세플라스틱은 해양 쓰레기의 83%를 차지합니다.

양식장에서 사용되는 부표가 부식되면서 바다 생태계와 우리의 식탁까지 위협하는 것입니다.

정부가 행동에 나섰는데 스티로폼 부표를 점차 퇴출하기로 했습니다.

김과 굴 양식장에선 다음해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됩니다.

◀브릿지▶
"때문에 이런 스티로폼 부표는 굴 양식장을 시작으로 다음해부터 추가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고 이런 친환경 부표로 대체될 예정입니다."

스티로폼보다 부서질 가능성이 훨씬 드문 친환경 부표들입니다.

[인터뷰]
"그동안 스티로폼 부표를 계속 써 왔지만 지금은 (친환경 부표들이)개선이 많이 됐기 때문에 친환경 부표를 저희도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2023년부터는 양식장뿐 아니라 모든 해상에서 새로운 스티로폼 부표의 사용이 전면 금지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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