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인공태양 기반 조성, 강원도 사활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대체 에너지 발굴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소를 활용해 온실가스와 방사능이 없는 청정에너지원을 만드는 '인공태양' 관련 연구도 활발한데요,

강원도도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인공태양'은 핵융합기술을 활용해 태양이 에너지를 발생하는 원리를 그대로 구현하는 방식의 신개념 에너지원입니다.

/수소보다 2배 무거운 중수소와 3배 무거운 3중 수소를 합칠 때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중성자가 튀어나오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이 중성자를 이용해 물을 끓여 수증기를 만들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데, 핵융합 연료 1g이면 석유 8톤에 맞먹는 전기가 나옵니다./

수소는 바닷물에서 구하면 되기 때문에 자원도 무한하고, 기존 에너지원과 달리 온실가스·방사능 걱정도 없는 청정에너지입니다.



"이처럼 플라즈마를 활용한 인공태양 연구 기반을 강원도에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강원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13개 유관 기관은 인공태양 연구기반 조성과 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참여 기관은 오는 2027년까지 인공태양 관련 연구와 연구단지 중심 R&D 구축, 2028년 이후에는 인공태양 관련 산업 육성에 협력합니다.

[인터뷰]
"청정에너지가 되겠고요, 그 에너지의 핵심이 되는 부분이 핵융합에너지, 다시 말하면 인공태양이 되겠습니다. 아마도 강원도의 이미지와 가장 적절하게 잘 맞는.."

강원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플라즈마와 로보틱스 등 인공태양 연구 주력 분야의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 역량 확보를 노리고 있습니다.

정부보다 10년 앞서 목표로 삼은 '2040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청정에너지 중심의 지자체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인터뷰]
"궁극적으로는 액화수소를 징검다리로 해서 인공태양으로, 이것은 완전히 청정에너지기 때문에 인류의 에너지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수 있다고 봐서 거기에도 강원도가 다음 단계에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강원도는 인공태양 상용화 연구개발 사업 발굴과 국가 공모사업 참여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