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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토론회.1> 스포츠마케팅으로 '코로나19'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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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방송은 창사 20주년을 맞아 강원도 18개 시군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 여섯번째 순서로 양구에서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양구군이 자랑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마케팅을, 한 층 더 발전 시키기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오갔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양구군은 30여개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전국단위대회와 전지훈련단을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매년 100여개 이상의 대회로 방문객 20만 명, 전지훈련단 2만 명 이상이 찾으면서,

'코로나19' 발생 전까지 3년 연속 2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입니다.

오는 2023년까지 206억 원을 들여 대규모 종합스포츠타운을 추가로 조성하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이번 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에서도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의 경기 부양 효과에 대한 전략이 논의됐습니다.

[인터뷰]
"각 지역마다 다 배치되어 있는 공공 체육시설의 효율성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에서 양구가 선구자적인 입장과 위치에 서 있다고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이 일부 종목에 편중되는 점, 급변하는 날씨, 열악한 숙박시설과 체류 여건 등 한계점도 지적됐습니다.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지속되는 등 불가항력적 요인으로 지역 경제의 한 축이 붕괴되어 버리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겁니다.

매년 5~6월, 10~11월에는 전지훈련이 뚝 끊기는 만큼, 지속적인 시설 활용과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양구를 방문하는 관람객이 단순한 대회 관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강습을 통한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겠다.."

강원 자치발전전략 대토론회는 G1방송 창사 20
주년을 맞아 도내 18개 시군의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는 9월까지 도내 모든 시·군을 돌며 토론을 이어가고, 10월엔 국회에서 종합 토론회를 열어 강원도 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도출합니다.

강원 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는 G1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이후 다시 보기를 통해 함께할 수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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